캠핑생활 1년이 다되어가고있다.
스탠리 워터저그는 캠퍼 사이에서 필수와 같은 제품으로 듣고 구입해서 약 10개월 가량 잘쓰고있는데
얼마전부터 딸아이가 한번 쓰고나서 물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었다.
집에서 확인해서 다행이지 이동중이나 차에서 물이 새어버렸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플라스틱위에 있는 푸쉬레버를 아래로 누르면 물이 나오는 구조인데 약간 눌려있는 것인지 물이 샌다.
네이버 검색으로 워터저그 수도꼭지를 검색하면 위 디자인의 스텐리스 수도꼭지가 즐비하게 검색된다.
나는 브리즈문이라는 각인이 디자인적으로 예쁜것같아서 여기 제품을 선택했다.
그리고 스텐리스 304를 쓰기때문에 내부식성이 뛰어나다는 말에도 한몫했다.
다만 대부분의 이런 공산품은 중국제조이고 국내제조라고하더라도 연마제 제거가 재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기때문에 최대한 손이 닿는 곳까지 연마제 제거했다.
연마제 제거에 식용유가 효과적이라고하여 식용유를 키친타월에 뭍혀서 딱아보았다.
수도꼭지 나사산과 내부 홀을 밀어넣어서만 딱았는데 저렇게 검은색 연마제가 뭍어나왔다.
안딱았으면 조금식 물에 흘러나와 먹었을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여러번 스텐리스 구멍 내부와 모서리부분을 젓가락까지 활용해 여러번 딱아내고 행궈내기를 반복했다.
이제 연마제가 안뭍어나올때쯤해서 조립을 시작
잘 조립해서 욕실 옮기고 고압수로 스텐 수도꼭지 내부 잔여물질을 빼내고, 뜨거운물을 30-40분가량 연속적으로 배출하여 내부 이물질이나 연마제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했다.
예쁨을 얻기위해서 1-2시간정도 투자한 작업이었다.
스탠리 워터저그 앞으로 깨끗한 물을 우리에게 오랫동안 공급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