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필름스토리를 연재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필름은 제가 지금까지 써본 필름중에서 가장 비싼 벨비아50 입니다.
필름명 | Velvia 50 |
제조사 | FUJI FILM |
종류 | 컬러 포지티브 |
감도 | ISO 50 |
제품 특징 | – 후지크롬 Velvia 50 (RVP) – 최고의 입상성과 해상력의 인상, 풍경사진. – 데이라이트용/고선예도 고해상력 초미립자. – 지금까지 발매된 ISO 50 클래스의 칼라 리버설 필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입상성과 선예도, 해상력을 가진 프로용 필름. – 피부색도 생생하게 묘사되며 하이라이트에서부터 섀도우 부분까지 연결성이 좋은 뉴트럴 그레이를 재현. – 깊은 섀도우와 검정색의 묘사가 탁월. |
2. 슬라이드필름의 매력, 필름 그대로 바라보기
벨비아 50은 포지티브 필름, 즉 슬라이드 필름으로 필름 자체가 오묘한 사진이 됩니다.
보고만 있어도 신기합니다.
첫번째 테스트 컷으로 5D찍은 사진입니다.
화이트박스가 없어서 핸드폰을 하얀화면으로 바꿔서 필름을 올려놓았습니다.
슬라이드 필름을 좀더 자세히 보기위해서 루페 (LUPE) 가 필요합니다.
루페로 바라본 슬라이드 필름 (벨비아 50)
디지털과 비교할 수 없는 섬세함이 보여집니다.
눈으로 봐야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웹에 이렇게 올려도 그 느낌은 따라올 수 없습니다.
슬라이드 필름은 역시 루페로 보는 맛이 있습니다.
디지털 원본보다 더 선명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 가을을 마지막으로 EOS 5D를 방출했습니다.
진득한 색감의 벨비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품의 설명처럼 깊은 섀도우와 검은색의 표현이 뚜렷합니다.
대비가 강하다고 해야할 거같습니다.
깊은 섀도우가 표현되지만 섬세한 색감과 표현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카의 노이즈 리덕션과 다른 섬세함이 느껴집니다.
기분일 수 있습니다.
근데 섬세합니다.
요즘 트랜드인 물빠진듯하면서 부드러운 감성사진이 대세인 거같습니다. (개인적 생각)
하지만 벨비아는 깊은 대비와 섬세함을 함께 지닌 그런 사진을 뽑아줍니다.
비싼 벨비아 다시 써볼일이 있을까요…
필름스토리 벨비아(Velvia)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메라: Nikon FM2
렌즈: Carl Zeiss Planar ZF 50mm F1.4
필름: FUJI Velvia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