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남대문에 가서 Nikon FM2를 업어왔다.
바디는 A+급이지만 렌즈는 B급정도 되어보였다.
또한 렌즈에 곰팡이와 조리개에 유막이 있어서 조리개가 F1.4로 고정하여 쓸수밖에 없었다.
Nikon MF렌즈는 분해 및 청소가 용이하다고 하여 직접 해보았다.







바로 저 유막때문에 조리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조리개를 고정하는 볼트가 2개 있는데 시계반대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풀러준다




지문이 뭍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닦아 낸다.

나는 코닥 렌즈 크리닝 용액을 사용했는데 정말 잘 딱인다.
이때 렌즈 내부에 침착된 곰팡이가 있는데 그것도 코닥 렌즈 크리닝 용액으로 충분히 뭍힌다음에 조심스럽게 딱아냈다.
곰팡이가 말끔히 없어졌다.
곰팡이가 전체적으로 모두 퍼져있었다면 힘들었겠지만 위에있었던 곰팡이 사진정도 크기여서 쉽게 제거할 수있었다.

핀셋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조립하자.
날개에 흠집이 생기면 조리개 작동이 원활하지않을 수 있다.
나는 운좋게 깔끔하게 조립되었다.
그리고 아래 그림에 보이는 조리개 지지대의 구멍이 조리개 날이 움직이는 부분인데
윤활유가 있다면 소량을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


내 생각에 수리업체 맡겨도 이렇게 정성들여 딱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아래 그림처럼 반대 쪽 뷰파인더까지 먼지가 없는 모습^^ 늠름하다.
